오늘 호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총선 이후 무소속이나 다른 당 후보의 입당은 없다고 표단속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과의 친분을 파는 다른 당 후보를 겨냥한 겁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상대적 강세 지역인 광주에서 '과반 의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항상 발목잡혀 가지고 일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엔 우리당이 단독으로 과반 수를 넘겨서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지금 닦여지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 호남 표 단속을 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탈당해서 다른 당으로 갔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에 기대 표를 얻으려는 무소속 후보나 다른 당 후보를 겨냥한 겁니다.

[황하람 기자]
광주 광산갑에 출마한 김동철 후보의 사무실 앞입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현수막에 이낙연 집권이라는 문구까지 적혀있어 얼핏 민생당이 아닌 민주당 후보처럼 보입니다.

[송갑석 / 광주 서구갑 민주당 후보]
"(민생당은)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하는 구호를 가지고 이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4년 전 그들은 국민의당이라고 하는 옷을 입고 호남 홀대론을 내세워서 당선됐던 장본인들입니다."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접전 지역이 많아진 부산·경남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이래야 된단다.) 어머니, 근데 주먹이 아프다. 아파. 세상에 부산 와서 이렇게 세게 얻어맞을지 몰랐네."

부산에서는 국난 극복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달라며 '코로나 일꾼'을 강조했습니다.

또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서울과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며 김해신공항 재검증 등의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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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