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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꺼둔 유흥업소…역학조사에 비상
2020-04-09 11:2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9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

[송찬욱 앵커]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 39명입니다. 4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교수님, 그동안 40~50명 선을 유지하다가 이제 40명 아래로 내려왔단 말이죠.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적표로 보입니다. 39건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해외유입 사례이기 때문에 국내 사건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방심하지 말고 새로운 생활방역 기준으로 거리두기 운동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하니 앵커]
역시나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는 유흥업소를 통한 확산일 텐데요. 이 확진자가 117명과 접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흥업소 특성상 접촉자가 스스로 밝히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김경우]
맞습니다. 대구경북 신천지 교인 중심의 대규모 전파사건에서 교인들은 실제로 (자신의 동선을) 잘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어려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유흥업소도 마찬가지입니다. 빨리 접촉자를 확인해서 격리시키는 것이 추가적인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송찬욱]
접촉자들이 유흥업소를 간 사실을 숨기면 이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CCTV일 텐데요. 채널A 취재 결과 유흥업소의 CCTV가 꺼져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접촉자를 찾아낼 방법이 있는 건가요?

[김경우]
찾기가 매우 어렵겠죠. 원는래 CCTV를 확인해서 비말접촉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접촉자로 분류해 추가적으로 역학조사를 합니다. CCTV가 꺼져있다면 그 장소를 방문한 많은 사람들을 (접촉자로) 포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자료를 동원해서라도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하니]
이곳이 주로 현금을 쓴다고 해서 더 걱정이 됩니다. 이렇게 CCTV를 꺼놓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건가요?

[손정혜 변호사]
CCTV 설치 의무화를 어겼다면 처벌이나 규제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의로 CCTV 이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규제할 수 없습니다. 이것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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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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