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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인 가구 100만 원 ‘100% 지급’ 추진
2020-04-19 19:30 정치

뉴스A 시작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얼마나 줄지에 국민들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정청이 지금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득하위 70% 에게만 선별 지급하자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총선에서 180석 '슈퍼 여당'이 된 민주당은 전 국민 지급을 밀어붙이고 있는데요.

여당안대로 관철될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

질문) 긴급재난지원금, 국민들의 관심이 큰데요. 어떻게 결론났나요?

[리포트]
지금부터 한 시간 전인 저녁 6시 반부터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총선 민심을 앞세운 민주당 요구를 정부가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 의장이, 정부 쪽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기재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늘의 핵심 의제는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확정입니다.

민주당은 총선 공약이라며 전 국민 확대 지급을 주장하고 있고 정부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소득 하위 70% 가구만 선별 지급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이 팽팽히 맞서자 정부 일각에서는 전 국민 지급을 하되 지원 금액을 깎자는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100만 원 주겠다고 해놓고 선거 끝나고 70만 원으로 말 바꾸면 반발이 거셀 것"이라며 조정 불가를 외치고 있습니다.

당정청은 오늘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확정한 뒤 내일 정세균 총리 국회 시정연설 때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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