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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또 ‘구원투수’…통합당 비대위로 가닥
2020-04-22 11:18 정치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당 수습책을 놓고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였죠.

통합당은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최고위를 열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이동은 기자, 통합당 최고위원회의 결과 나왔습니까?

[기사내용]
미래통합당은 30분 전 쯤 최고위를 마친 뒤 '김종인 비대위'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김종인 비대위 의견이 다수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합당은 앞서 20대 국회의원 92명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84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했습니다.

비대위 출범과 조기 전당대회를 실시하는 안을 두고 의견을 물었는데요.

비대위로 전환할 경우 권한과 역할, 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도 수렴했습니다.

여기서 김종인 비대위 전환 여론이 더 높았고 최고위도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비대위를 맡기기로 최종 결정한 겁니다.

김 전 위원장이 권한과 임기를 보장해야 비대위를 맡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이 부분에 대한 당내 논의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공수처 추천위원 문제와도 연결된 여야 비례 위성정당의 합당 여부도 관심인데, 어떤 상태입니까?

네, 위성교섭단체 문제가 나온 이유는 오는 7월로 예정된 공수처 출범 때문인데요.

미래한국당이 별도의 위성교섭단체를 만들게 되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2명을 추천할 야당 몫은 모두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가져가게 됩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위원 추천을 미루거나 반대만 하면 공수처 출범 자체를 지연시킬 수도 있는데요.

더불어시민당도 별도의 교섭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민주당은 일단 다음달 15일까지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당내에서는 합당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진석, 장제원 의원 등은 별도 교섭단체는 꼼수로 비칠 수 있다며 즉각 합당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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