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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정은, 강원도서 현장지도”…평양 코로나 때문?
2020-04-22 19:31 정치

우리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강원도에 머무르며 정상적으로 현지지도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양을 비운 이유로는 건강보다 오히려 심각한 평양의 코로나 19 감염 상황 때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측근들과 함께 강원도에 머물며 비공개 현장지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평양 외곽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다는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는 "특이동향은 없다"는 설명을 되풀이 했습니다.

[윤상현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현재까지 북한 내부의 특이동향을 발견하지 못했고 향후 관련 동향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겠다는 게 통일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정부소식통은 "김 위원장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전방 군배치 인력이 강화되는 등 몇 가지 징후가 나타나는데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 있지 않고 강원도로 간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현재 평양에 코로나19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지방으로 피신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미국 CNN의 '김정은 중태설' 첫 보도에 앞서 한미 양국은 한미연합사, 정보라인 등을 통해 김 위원장 관련 정보를 공유했는데 판단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
"청와대나 미국 모두 현재 북한에 특이동향이 없다는데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심혈관 수술 여부를 두고는 판단이 엇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한효준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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