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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 수락”…28일 전국위 의결
2020-04-24 11:26 정치

미래통합당이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 무기한 전권을 주는 비대위 체제를 결정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안보겸 기자!

[질문1]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 결론 어떻게 됐습니까?

[기사내용]
통합당은 당이 정상화 될 때까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에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이런 결정 사항을 밝히면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도 수락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는 오는 28일 전국위원회에서 의결 과정을 거치면 곧바로 출범합니다.

하지만 당 내에서는 여전히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최고위 도중 나와 21대 국회에 들어갈 당선자들 의견을 더 수렴해야 한다고 반발했고,

유승민 의원도 한 방송사 토론회에 참석해 누가 가르쳐 줄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참패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한 여야 합의는 좀 진전됐습니까?

여야간 논의는 아직 한 발짝도 못 뗀 상태입니다.

통합당은 기획재정부에 구체적인 예산 처리 방향을 보고하라고 압박했고, 민주당은 시간 끌기 전략을 멈추라고 질타했습니다.

어제 정부는 전 국민 100% 지급안을 수용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재원은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재난지원금을 기부할 경우 '기부금 세액공제'를 적용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지원 범위를 전국민으로 변경한 경위 등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시간 끌기를 한다며 당정이 합의안을 마련했으니, 이제 모든 건 통합당 손에 달렸다고 압박했습니다.

여야가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평행선을 달리면서 결론은 쉽게 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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