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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 2~3분 만에 완료…혼란 없었다
2020-05-11 19:40 뉴스A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고 싶은 사람부터 신청할 수 있는데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지난 마스크 대란이 재연될까 우려도 있었지만 혼란은 없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은 출생연도가 1이나 6으로 끝나는 세대주의 신청일.

카드사 홈페이지로 들어가 봤습니다.

문제없이 신청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휴대폰 인증 방식을 선택하고 이름과 주민 번호를 입력하자 전화벨이 울립니다.

[안건우 / 기자]
"본인 인증문자가 지금 왔습니다. 입력하니 신청이 됐다고 나오는데, 서너 번 정도 클릭하니까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전산장애는 없었습니다.

[한지윤 / 서울 구로구]
"오늘 신청했는데 2분에서 2분 30초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내일은 출생연도가 2나 7로 끝나는 세대주의 신청일입니다.

[박정수 / 경기 고양시]
"마스크 (대란을) 한번 겪어봤고 자기 생년도 따라서 하면 돼 그리 어렵지 않겠다 싶네요."

코로나19 확산 초반의 뼈아픈 경험이 약이 됐습니다.

당시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일제히 약국으로 몰리면서 대란이 벌어졌지만 5부제로 순서를 정하자 상황이 안정됐습니다.

카드로 지원금을 수령한 비율이 80%였던 경기도 사례를 참고해 처음부터 민간 카드사에 맡긴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최서이 / 서울 종로구]
"통합된 것보다는 (각 카드사로) 분산돼서 더 편리할 것 같아요."

이번 주까지만 5부제고 16일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출생연도 상관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고 싶은 세대주도 다음 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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