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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침묵…이해찬 “당 차원서 확인해 대응하라”
2020-05-11 20:08 뉴스A

이용수 할머니가 비판한 윤미향 전 이사장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더불어시민당이 정면에서 윤 당선자를 사수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자는 추가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평화의 우리집' 관계자]
"(윤 당선자가) 여기 계시는데 지금 안계세요. 근데 오늘은 들어오실지 모르겠어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이용수 할머니에게 지원금을 드린 영수증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게 전부입니다.

대신 더불어시민당이 나서 윤 당선자 관련 의혹제기는 가짜뉴스라며 반박했습니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당선자은 일본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기 위해 피해 할머니들과 오랜 시간 싸워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지만, 그것으로 윤 당선자의 활동 전체를 폄하하고 부정하는 것은 당선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일본의 10억엔 출연 등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윤 당선자의 말이 맞다며 감쌌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내용이 있었더라면 윤미향 대표가 할머니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윤 당선자가 아닌 정의기억연대에서 해명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논란이 계속되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에서 "당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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