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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위안부 피해 할머니 찾아간 정치인들이 놓친 약속
2020-05-20 20:29 사회

[이옥선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우린 지옥살이를 한다고 할일이 없으니 누웠다 앉았다 안 아픈데가 없고..."

나눔의 집을 방문한 정치인 한 두 명이 아닙니다.

할머니들 손 붙잡고 사진 찍고 여러 가지 약속을 하고 갔습니다.

할머니들 생활도 좀 더 꼼꼼히 살펴봤으면 어땠을까요.

진위 여부는 확인해야겠지만, 제대로 못 드시고 치료를 못 받았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는 현실 자체가 아쉽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겨울 너무 추워 지역 정치인에게 슬쩍 온수매트를 부탁했다죠.

김순덕 할머니는 생전에 낡은 봉고차 대신 좋은 차를 타고 수요 집회에 참석하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이제라도 생존해계신 18분, 편하게 여생보내실 수 있도록 시민단체에만 맡기지 말고 정부와 국회가 챙겨보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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