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여도 야도 추모
[채널A] 2020-05-23 19:2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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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소식으로 오늘 뉴스a 시작합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추도식은 조용하게 진행됐습니다.

봉하에 총집결한 여권 참석자들은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이야기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보수당 대표주자로는 4년만에, 찾았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추도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입장한 참석자들이 1.5m 간격을 둔 채 띄엄 띄엄 앉았습니다.

11주기 추도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100여 명의 인사만 초청하는 등 규모를 대폭 줄였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남지사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친노·친문 인사들은 대거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포스트 노무현 시대가 열렸다'며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당신께서 그토록 원하셨던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가 아주 가까운 현실이 되어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취임 첫 해인 2017년 8주기 추도식에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다시 찾겠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도 조화만 보냈습니다.

추도식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김경수 경남지사와 한명숙 전 총리가 침통한 표정을 지었고, 친조국 인사로 분류되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21대 국회에 입성할 민주당 당선자들도 대거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140여 명의 당선자가 김해로 내려간 겁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보수당 대표로는 4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는 주먹 인사도 나눴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시대의 아픔이자 상처였습니다. 같이 치유하는 길이 국민 통합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봉하를 찾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정진석 전 원내대표 등이 추모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던 것과 달리 주 원내대표는 조용히 추모 일정을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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