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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카트 ‘따르고’·‘나르고’ 활약…똑똑한 짐꾼들
2020-05-24 19:58 경제

비대면, 언택트 기술이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고 있죠.

물건을 나르는 산업 현장에는 아예 자율주행 운반카트가 짐꾼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구슬땀 흘리지 않고도 열심히 일하는 따르고와 나르고를 만나 보시죠.

이현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단말기를 지역별 대리점에 공급하는 한 통신사 물류센터.

상자를 실은 카트가 알아서 움직이고, 작업자의 모습을 인식해 뒤를 따라다니며 물건을 받습니다.

[이현용 기자]
"사람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트인데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가 작업자를 인식해 이렇게 계속 따라옵니다."

통신업계 최초로 도입한 5G 자율주행 운반카트는 이렇게 앞 사람을 쫓아가는 '따르고'와 한 번에 많은 짐을 나를 수 있는 '나르고'로 구성돼 있습니다.

따르고와 나르고가 도입된 이후 작업자의 이동거리는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모니터에서 지도를 보며 개별 카트를 원격 조정할 수 있습니다.

[김재용 / KT 소프트웨어개발단 팀장]
"안전하게 로봇들이 멈추고 기동하기 위해서는 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5G가 들어와 저지연으로 로봇 통제가 가능합니다."

최근 한 배달앱 업체는 음료나 간식을 주문하면 직원이 있는 곳까지 가져다주는 실내 배달 로봇을 본사 건물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 기술이 산업 현장 곳곳에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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