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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리스트에 中 IT 기업 대거 포함 ‘초강수’
2020-05-25 19:50 국제

중국과 홍콩 시민간의 갈등에 미국도 뛰어들었습니다.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을 문제삼으며 중국 경제 고사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최대 사이버 보안업체인 치후360.

[치후 360 홍보영상]
"(이 바이러스는) 개인 정보를 훔치고, 웹 사이트를 장악해 사람들의 사생활을 온라인에 몰래 방송하죠."

카메라에 찍힌 사람의 정보를 순식간에 확인하는, 안면인식 기술로 유명한 넷포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미래 기술력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 24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홍콩 보안법 사태, 무슬림 탄압 등을 명분 삼아, 제재 대상을 확대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1일)]
"만약에 국가보안법이 제정된다면,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해 강하게 대응할 겁니다."

중국을 겨냥한 백악관의 공세 수위는 더욱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미 국가안보보좌관] 
"중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은폐는 체르노빌과 더불어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권을 놓고 경쟁하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도, 중국 때리기에 가세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선 광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중국을 부드럽게 대했습니다. 조 바이든은 중국이 그들의 책임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수민 기자]
"오는 11월 대선에서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 중국을 겨냥한 강경 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이 곳 미 현지 언론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그만큼 미국민들 사이에 반중 여론이 강하게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최춘환(VJ)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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