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다음달 14일까지 미술관, 박물관, 국공립극장 등 수도권의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보건 당국은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계속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2.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확진자가 인천과 부천지역 콜센터에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또다른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반정부 시위자 처벌을 골자로 한 홍콩 보안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의결했습니다.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금융허브 홍콩에 대한 사망선고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4. 농가 주택으로 친목 모임을 갔던 소방 구조대원 2명이 황토방 안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땔감에서 나온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됩니다.

5. 삼겹살 가격이 2년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외식 대신 삼겹살과 함께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며 소비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상인]
"이번 삼겹살 매출액이 20~30% 정도 더 나간다고 보면 돼요."

6.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찬회동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위안부 문제 등 폭넓은 대화가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