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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책임 있게 일하겠다”…사퇴 않고 檢 수사 돌파
2020-05-29 19:26 정치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해 40분 동안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부터 궁금했던 점에 대한 당선자의 해명을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용수 할머니가 “배신”이라며 사실상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책임 있게 일하겠다”며 일축했습니다.

윤 당선자는 내일 국회의원이 됩니다.

첫 소식,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나비 모양의 배지를 달고 나타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는 사퇴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습니다."

내일부터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국회의원으로서 의혹 제기에 맞서 나가겠다는 취지입니다.

민주당내 일부 사퇴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의원님 당내에서 사퇴 권유 있었나요?)
아니 없었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가 맡을 역할들 또 조사들에 성실히 임한다는 것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이 되더라도 '불체포특권'을 활용하지 않고 검찰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검찰 수사과정에서 제가 소명해야 할 것 피할 생각이 없고요. 또 제 직을 핑계로 계속 피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윤 당선자가 국회의원이 되면 불체포특권을 갖게 돼 검찰이 회기 중에는 강제 수사에 나서기가 어렵습니다.

또 면책 특권도 누릴 수 있어 국회에서는 자유롭게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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