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발’ 집단감염 확산…차창 너머 10분 대화로 확진
[채널A] 2020-05-30 19:2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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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어제 하루, 39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에만 24명이 집중됐는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큽니다.

차에 탄 채로 길가에 선 쿠팡 직원과 단 10분만 이야기했는데, 감염 사레가 나왔습니다.

첫 소식, 이지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수원에 사는 50대 여성은 차에 탄 채로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과 차창 너머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화시간은 10분 남짓, 마스크도 썼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제 확진됐습니다.

부천과 고양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인천 부평구 PC방에서도 추가 감염사례가 나왔습니다.

인천에 사는 20대 남성으로, 앞서 확진된 쿠팡 직원 2명과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이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대 학원강사를 중심으로 한 여의도 연세나로학원 감염 사례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쿠팡 물류센터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현재로서는 쿠팡과의 관련성보다는 (학원 강사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된 학원 강사의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직원과 그 가족, 접촉자까지 감염돼 관련 확진자만 현재 9명에 달합니다.

여의도 학원 건물에선 학원 강사, 수강생 2명 이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이 학원 건물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지운 기자]
"오늘 오전 이곳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는데요. 검사를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800명이 접수했습니다."

[최명월 / 서울 강서구]
"홍우빌딩에 확진자가 나와서 학생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했어서. 혹시나 해서 한 번 검사 받아보러 왔어요."

이 학원 건물 방문자는 학원 강사와 학생 등 확인된 것만 3000명에 가까워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취재: 임채언 장명석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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