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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차 개학…수도권 학부모 ‘불안’
2020-06-03 07:10 사회

 양천구 학부모와 마을사랑방역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방역 어벤저스’가 3차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양서중학교 교실에서 방역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은 고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3∼4학년 178만명이 추가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3차 개학 날입니다.

기존에 등교 수업을 하던 281만명에 더해 전국 학생(약 595만명)의 77%인 약 178만 명이 등굣길에 오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부모들이 특히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어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한 학교는 531곳으로, 전국 등교 불발 학교(534곳) 가운데 99%를 차지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 탓에 고3을 제외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경기 부천, 인천 부평·계양 전체 학교 493곳은 등교 중지 조치를 1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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