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與 군불 때는 2차 지원금…여야, 기본소득 경쟁?
2020-06-04 14:3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6월 4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미래통합당 전 선대위 대변인

[송찬욱 앵커]
여권 일각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또 주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운을 떼고 김두관 의원이 호응했습니다. 이게 필요한지, 필요 없는지 각각 여쭤볼게요. 이번에는 야당 의견부터 물어보죠.

[윤희석 미래통합당 전 선대위 대변인]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자면 1차 재난지원금 소비 시한이 8월입니다. 그때 가서 지 재난지원금 지급이 소비 활성화하는 데에 얼마나 기여했고, 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을 줬는가를 분석해서 그게 끝나면 얼마 해야겠다, 이런 결론이 나와서 설득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에는 많이 기다려야 하잖아요. 지금이라도 정부 여당, 정부 기관에서 어느 정도 데이터를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자료를 제시하면서 국민들께 말씀을 드리고 정치권에서 합의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미 그런 부분에 대한 데이터가 나오고 있거든요. 서울시만 해도 지금 영세자영업자의 매출이 17%가 올라갔다는 거 아니에요. 재난지원금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게 자체의 긴급한 자금 수혈의 의미가 있고요. 또 하나는, 소상공인들 시장에 돈이 돌게 하는 효과를 주는 겁니다. 긴급한 경제상황에서 가게의 생계기반, 소상공인 사업기반의 최소한도를 유지시켜주는 정도의 자금수혈입니다. 신속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김민지 앵커]
사실 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발표된 게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이 필요하냐는 의견에 대한 여론들입니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찬성이 58%, 반대가 37% 가량 나왔습니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의견이 과반을 조금 넘은 51.1%가 나왔습니다. 지난번보다는 다소 줄어든 모습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계시는지요?

[조상호]
이런 것들을 보면 포퓰리즘을 걱정하는 건 정치인들이나 하는 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너무도 정부의 재정을 정치권에 앞서서 걱정해주세요. 2차까지 지급하는 건 혹시 무리가 되지 않을까? 국가재정에 위태로운 상황을 초래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과반의 국민들은 필요하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의 지원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민지]
여당에서는 국민들이 너무 앞서서 재정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윤희석]
걱정해야죠. 지금 질문의 취지는 2차 지원금에 대해서 찬성하는 비율이 1차보다 줄었다는 것에 방점이 찍힌 것 아니겠어요? 그 이야기는 역시나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셔서, 세금으로 뭔가를 준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계시는 겁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