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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8일 만에 50명 대…탁구장발 감염 확산
2020-06-06 19:29 사회

뉴스A 시작합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어제 51명이 늘어났습니다.

8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치솟았는데요.

특히 운동시설인 탁구장 세 곳에서 다시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데다, 환기, 마스크 쓰기, 모두 쉽지 않은 곳이죠.

첫 소식은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당분간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이 탁구장을 다녀간 52살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남성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근 탁구장 2곳을 더 이용했는데, 3곳에서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초발환자분이 세 군데의 탁구장을 방문하신 것으로 확인하고 있고 그중에서 양천 탁구장 쪽에서의 환자 발생이 많은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탁구장 3곳의 회원 명단을 토대로 방문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운동한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근 주민]
"여기서 시합을 하고 다른 탁구장 가서 시합하고 그랬대요. 그래서 탁구장에서 다 걸린 거예요. 20명이 여기 와서 했어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어, 현재까지 최소 4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에는 이 업체 행사에 다녀온 70대 확진자의 고등학생 손녀도 있습니다.

이 손녀는 확진판정을 받기 전 이틀 동안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조사돼 재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의 한 교회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등,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단비 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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