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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안부를 꼭 물어주세요
2020-06-07 20:38 뉴스A

여행용 가방에서 괴로워하다 결국 숨진 아홉 살 소년.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 멍투성이의 몸을 이끌고 어른 슬리퍼를 신고 탈출한 열살 소녀까지... 끔찍한 아동학대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가정에서 방치되며 학대 받았던 아이들이 얼마나 더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학대 받은 아이들은 “집에서 말하지 말랬어요”라고 하지만, 한편으론 구조의 시그널을 보낸다고 하죠.

집에서 밥을 제대로 못 먹어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철에 맞지 않게 옷을 입거나 작은 일에도 펑펑 울거나 심각하게 저체중이거나 2016년 일곱 살 나이에 계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원영이가 보낸 신호들이기도 했습니다.

내일, 전 학년 개학을 앞두고 있죠.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심 이웃의 용기 있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무도 모르는 아이들의 고통은 어쩌면, 가해자 뿐 아니라 무관심했던 어른들의 탓일지도 모릅니다.

조수빈의 오늘 클로징 제목은 안부를 꼭 물어주세요로 하겠습니다.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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