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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시술도 드라이브 스루…온라인으로 접수까지
2020-06-12 19:42 국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드라이브 스루 검진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죠.

드라이브스루 횟집, 도서관까지 생겨났는데 해외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보톡스 시술이 생겼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다가오더니 멈춰 섭니다.

이어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자 한 남성이 알코올 솜을 문지른 뒤 이마에 뭔가를 갖다 댑니다.

[현장음]
("이게 끝이에요?")
"끝났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의사가 주사기를 이용해 보톡스 시술을 한 겁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탓에 주민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자 의사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약과 수납도 병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프랑스에선 봉쇄령이 속속 풀리고 있습니다.

에펠탑은 오는 25일부터 문을 열고, 음식점 등은 이미 영업금지령도 풀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마스크가 넘쳐나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아녜스 파니에뤼나셰 /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 (지난달 8일)]
"한 주에 2억 개 넘는 마스크가 프랑스 전역에 공급될 겁니다. 모든 필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를 대량 생산했지만 수입 마스크에 밀리면서 4천 만장이 재고로 쌓인 겁니다.

브라질의 한 해변은 묘지로 변했습니다.

하룻밤 사이 무덤 100여 개가 모래사장에 빼곡히 만들어진 겁니다.

해변 묘지는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도 봉쇄령을 완화한 브라질 정부를 비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코스타 / 행사 주최자]
"대통령은 이 나라가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현재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는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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