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겁 없는 신인 박승규…“미친 거 아냐?” 신들린 수비
2020-06-12 20:07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삼성의 고졸 2년 차 박승규의 신들린 수비가 화제입니다.

안타를 도둑맞은 상대 타자는 미쳤다는 말밖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주자 두 명 두고 큼지막한 타굽니다.

최소 2루타인데 놀라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중계음]
"끝까지 따라가서 몸을 날리면서 잡아냅니다. 대단한 수비를 했습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다 놀랐어요."

우익수 박승규가 슈퍼맨처럼 날아 멋지게 낚아챘습니다.

맞는 순간 안타를 직감한 타자는 천천히 달려가며 타구를 응시하다 망연자실.

믿을 수 없다는 듯 이렇게 혼잣말을 합니다.

"미친 거 아냐?"

더그아웃에서도 박승규는 스타가 됩니다.

박승규의 환상적인 슈퍼캐치는 앞서 2회에도...

그리고 전날에도 나왔습니다.

이틀 연속 신들린 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타석에서도 강인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끝내기 안타에 이어

첫 홈런이 결승홈런...

1군에 올라오자마자 3할대 타율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모든 게 새롭기만 합니다.

[박승규 / 삼성]
"(프로에 와서 재미있는 것은 뭐예요?) TV에서 본 선수들이랑 같이 이렇게 경기를 하니까 그게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아낌없이 몸을 던지는 고졸 2년 차 박승규의 깜짝 활약이 그라운드를 달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