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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서 총격으로 12명 사상[지금 세계는]
2020-06-22 15:16 국제

'지금 세계는’입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한 곳이죠,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번엔 총격 사건으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도심에서 총격이 일어났습니다.

총격 현장 인근 한인 상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프레드 황 / 목격자]
"(총소리가 울리자) 모든 사람이 바닥에 엎드렸습니다. 다들 서둘러 실내로 들어가려고 뒤엉키기도 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성인이며, 부상자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곳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가 진행된 곳에서 약 5㎞ 떨어져있는 곳으로,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벨기에의 한 지방도시가 복면 같은 마스크를 배포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얼굴을 다 가릴 만큼 큰데요.

사이즈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 마스크, 벨기에 알스트시에서 배포한 마스크입니다.

현재 SNS엔 배포받은 마스크 사진과 함께 당국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시 당국은 이미 배포한 마스크를 교환해줄 계획은 없다며, 마스크가 줄어들 때까지 뜨거운 물에 담그라고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선 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쭌여우 /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 전문가(18일)]
"정확히 말씀드립니다. 베이징시의 집단 감염은 이미 통제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통제됐다는 당국의 말과는 달리, 지난 11일부터 신파디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4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베이징에서 9명,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에서도 2명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은 200만 명이 넘는 주민과 택배 배달원 전원 등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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