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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 공중 지휘기’가 뭐길래…
2020-06-22 18:0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6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신석호 동아일보 부장(북한학 박사)

[김종석 앵커]
북한은 우리뿐 아니라 미국을 향해서도 핵공격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미국이 ‘심판의 날 항공기’로 불리는 핵공중지휘통제기의 훈련 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유사시에 핵공격 통제하는 전략자산, 이례적으로 공개한 겁니까?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한마디로 핵전쟁 지휘기입니다. 미국은 적이 핵공격을 하면 즉시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최고지도부들이 이런 비행기를 타고 핵전쟁을 안전한 곳에서 지휘하게 되는데요. 만약 적의 핵폭탄이 날아와서 폭파하게 되면 강력한 EMP 효과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통신 이런 거 다 안돼요. 그런데 이 둠스데이, 나이트워치 같은 경우에는 그런 상황에서도 모든 지휘 통신이 다 되게 되어있습니다. 이걸 공개한 날이 애매한 날이에요. 북한이 러시아 대사관에서 성명을 내서 미국을 핵으로 소멸시켜버리겠다고 했어요. 그걸 보고 미 전략사령부에서 트위터를 통해서 이걸 공개했으니, 지금 거의 2017년처럼 말 폭탄 과정이라고 봐야죠.

[김종석]
유사시 핵전쟁을 진두지휘하는 전략자산을 공개한 것은 정말 여기까지는 봐줘도 선 넘으면 우리도 행동 개시하겠다는 뜻입니까?

[신인균]
그렇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핵폭격기가 두 번이나 동해상으로 들어왔지 않습니까. 오늘도 핵폭격기가 들어왔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 핵폭격 능력, 항공모함 대량 진출 그러면서 저는 사실 둠스데이까지 보여줄 줄은 몰랐는데요. 북한은 이런 핵전쟁 지휘기가 따로 없지 않습니까. 미국은 북한이 핵을 사용해서 정말 미국 본토를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살아서 너를 죽일 수 있으니 함부로 그런 말 하지 말라는 실효적인 압박이라고 봐야죠.

[김종석]
군사 전문가가 보셨을 때도 이것까지 공개할 줄은 모르셨군요?

[신인균]
너무 초반에 강력하게 공개하는 것 같습니다.

[김종석]
미국은 북한이 지난주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그날에 세상에 단 두 대밖에 없는 미국의 최첨단 정찰기 컴뱃 센트를 띄웠습니다. 그러면 조금 정리해볼게요. 조만간 정말 급박하게 SLBM 발사까지 임박한 겁니까?

[신인균]
이 컴뱃 센트는 유일하게 대통령과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아 세 명에게 직보를 해요. 그래서 이 컴백 센트가 와서 한다는 것은 다른 여러 가지 자산들이 가공돼서 대통령에게 올라가는데, 컴뱃 센트만 해서 교차검증 하겠다. 내가 결심할 때 도움을 받겠다는 것이고요. 오늘 주한미군 정찰기들이 특별히 강원도 상공에서 작전하고 있어요. 북한이 SLBM을 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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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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