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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되고…제각각 식당 야외영업
2020-06-25 20:01 사회

요즘은 감염 우려 때문에 식당에 가면 실내보다 통풍이 잘되는 바깥 자리를 찾게 됩니다.

한시적으로 야외 영업을 허용해주는 지자체도 있고, 금지한 곳도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계산 인근에 있는 음식점 앞 마당에 테이블과 파라솔이 가득합니다.

점심시간에 찾아온 손님들은 주로 바깥에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를 합니다.

경기 성남시는 야외 영업을 금지하고 있는데, 마당에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 음식점 관계자]
“밖에서 더 많이 먹죠. 실내보다는 밖으로 손님들이 많이 원해요.”

지자체 지침을 따르고 있는 음식점들은 매출이 떨어졌다고 불만을 터뜨립니다.

[△△ 음식점 관계자]
“그게 뭐가 나쁘다고. 심지어 (손님이) 쉼터 만들어놓은 데에 (밥을) 차려달라고도 했어요. 사람들 있는 데 안 오려고.”

반면 한시적으로 야외 영업을 허용한 지자체의 음식점들은 상황이 다릅니다.

경기 안양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야외 영업을 허용했는데 음식점들은 '숨통이 트인다'고 반깁니다.

[□□ 음식점 관계자]
“기분 좋죠. 주말에는 거의 꽉 차거든요 저희 테이블이. 한 15%에서 20% 도움이 되죠. 매출에.”

[◇◇음식점 관계자]
"야외에선 다 트여 있으니까 다 좋아한다고.”

청계산 인근 지자체들마다 야외 영업 허용 여부가 제각각인 것입니다.

성남시는 소음과 냄새 등 민원이 우려되고 1층 음식점만 혜택을 보기 때문에 한시적인 허용 방안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정기섭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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