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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 vs “2.1% 인하”…내년 최저임금 줄다리기
[채널A] 2020-07-01 19:2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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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얼마가 적정할까요.

노사가 각각 요구안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금 최저임금은 8590원인데요. 노동계는 1만 원으로 올리자고, 경영계는 오히려 줄이자는 삭감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치열한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

첫 소식,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8590원보다 16.4% 높은 금액입니다. 경영계는 올해보다 2.1% 낮은 8410원을 요구했습니다.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한달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33만원의 차이가 납니다.

노동계는 외환위기나 글로벌금융위기 때도 최저임금은 2% 후반대 인상을 해왔다며, 인하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동호 / 근로자 위원 (한국노총 사무총장)]
"코로나 사태로 고통 받는 계층은 누구보다 저임금 노동자들입니다. 그들의 상황은 단 몇 십원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나아지지 못합니다." 경영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현 정부 들어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 등을 삭감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류기정 /사용자 위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우리 국가적 당면과제라고 한다면 이번에 경제상황 경영상황 충분히 반영돼서 최저임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그런 논의를 기대합니다."

최저임금은 문재인 정부들어 각각 16.4, 10.9% 크게 올랐다 경영계 반발이 커지자 지난해에는 인상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임기내 최저임금 만원을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며 두 차례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위원회는 노·사·공익위원 각 9명씩 27명으로 구성되는데, 노사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9명의 공익위원 판단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이상연입니다.
love82@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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