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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독립’ 깃발 들었다고…70명 이상 무더기 체포
[채널A] 2020-07-01 19:5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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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홍콩 시내에서 "홍콩 독립"만 외쳐도 범죄가 되는 법입니다.

홍콩반환 23주년인 오늘 딱 시행됐습니다.

첫날부터 70명이 넘게 체포됐습니다.

성혜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 번화가에 시민 수백 명이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홍콩을 지켜주세요!"

반중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해 종신형까지 내릴 수 있도록 한 홍콩보안법이 본격 시행됐지만 홍콩시민들은 또 거리로 나온 겁니다.

'홍콩독립' 깃발을 가지고 있던 시민 한 명이 첫 체포 대상이 됐고, 이밖에도 보안법 위반과 불법 시위 혐의로 70명 이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콩 경찰은 "보안법에 따라 체포할 수 있다"는 현수막으로 경고의 뜻을 전했지만 도심에는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홍콩을 집어삼키는 것을 좌시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미국 의회는 홍콩 시민들에 난민 지위를 주는 법안까지 발의했습니다.

중국은 배를 타고 홍콩을 몰래 빠져나가는 수배 대상을 진압하는 듯한 훈련 영상까지 공개하며 반정부 인사들을 압박했습니다.

[리우쮠민 / 홍콩주둔특수부대 연대장]
"이번 훈련의 목적은 불법을 저지른 자들이 해상으로 도주했을 때 수색하기 위함입니다."

영국과 일본을 비롯한 27개국도 홍콩보안법이 '일국양제'를 훼손하고 인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 목소리로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27개국 명단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saint@donga.com
영상취재 : 위보여우(VJ)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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