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9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셰필드에 참패를 당했는데요.
다음 시즌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장면을 보기 어려울까요?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열린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토트넘이 3대 0으로 뒤져 있는 후반 45분.
에리크 라멜라가 골지역 왼쪽으로 올려 준 볼을 손흥민이 다시 중앙으로 논스톱으로 패스하고, 해리 케인이 추격 골을 만듭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입니다.
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154경기 출전으로 이 부문에서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은 기성용의 187경기입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산데르 베르게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4분 리스 모셋의 결승골, 39분 올리버 맥버니에게 쐐기골을 내줬습니다.
케인이 뒤늦게 득점했지만 더 추격하진 못했습니다.
팀은 리그 9위로 내려 앉으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천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