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요 뉴스]스물셋 안타까운 죽음…되풀이되는 ‘체육계 폭행’
[채널A] 2020-07-05 13:2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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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 근절'을 위해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철저한 조사와 수사,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억압과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용기 있는 외침이 대통령을 움직인 겁니다.

하지만, 2년도 채 안되어비극적인 일은 또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최숙현 선수가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입니다.

최 선수가 남긴 녹음 파일에는악마와 다름없던 '그 사람들'의 모습이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리와. 응? 응? 욕먹고 있는 게 (구타당하는 소리) 당연하나"
"우리는 마음이 편하나?(구타당하는 소리)"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도 이어졌습니다.

"니 뭐하는데? XX아. 국가대표면 다야?
"XX 같은 X이 진짜. 그 따위로 XXX없는 걸
처배워와 가지고. 센스가 그렇게 없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감독은 항의하는 최 선수에게 용서를 빌다가 최 선수 사망 후돌연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최 선수의 녹음파일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폭력을 휘두른팀 닥터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최 선수를 집요하게 괴롭혔던 팀 선배는 장례식에 얼굴조차 비치지 않았습니다.

올 초부터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날까지대한체육회와 인권위,수사기관의 문을 두드린최숙현 선수.

하지만 그녀의 안타까운 절규에아무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진학과 취업 등선수들의 운명을 움켜쥔일부 체육계 지도자들의 그릇된 권력 의식에선수들은 철저한 '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려주는 선생이 진짜다"라는잘못된 믿음이 무분별한 폭력이 되어되물림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참한 데자뷔가 일어나지 않도록,제2, 제3 최숙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차례입니다.

지금까지 화나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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