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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이낙연 vs 김부겸 양자대결
2020-07-07 14:0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7월 7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오늘 본격화됩니다. 잠시 뒤 오후 2시에 이낙연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지금 양강 구도, 양자대결이 됐더라고요. 사실상의 대선 전초전이라는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아무래도 지금 제일 대세론을 등에 업고 있는 정치인 하면 이낙연 의원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낙연 의원이 대선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 있는 당 대표 선거라고 보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 아무래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죠.

[송찬욱]
오후 2시에 딱 맞춰서 시작하려고 하는지 취재하는 기자들과 이낙연 의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요. 사실상의 대선 전초전,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대결에 대해서 이렇게들 평가하거든요?

[김태현 변호사]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이낙연 의원은 지금 대선을 나가겠다는 출마 선언을 한 건 아니지만 안 나가겠다는 이야기도 안 했어요. 당 대표가 되면 대선 1년 전인 내년쯤에 당 대표를 그만두고 대선 경선에 뛰어들 것 같고요. 그런데 김부겸 전 장관은 당 대표 되면 대선에 안 나가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송찬욱]
이제 이낙연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공식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오후 2시 딱 맞춰서 연단에 올라왔네요. 국회 소통관으로 다시 마이크 넘겨보겠습니다. 코로나19 문제도 그렇고 아무래도 국무총리 출신이라는 본인의 무게감 이런 부분을 강조하는 것 같거든요.

[김성완]
아무래도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위기에서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냐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거든요. 아마 그런 부분을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사실 이번에 전당대회에 굳이 나오는 이유는 당심을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거든요. 전당대회는 일반 당원까지 포함할 경우 당심이 한 90%, 국민 여론조사가 10% 정도 들어가거든요. 결국 당심을 끌어안는 후보가 이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송찬욱]
직접 연결은 안 될 수도 있는데 아주 공교로워요. 이낙연 전 총리,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 대표 도전을 하고. 만약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나갈 경우 임기를 못 채웁니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2016년, 2017년에 걸었던 길과 정확히 중첩되는 것 같거든요?

[김성완]
사실 대선주자는 위험을 피해가면 안됩니다. 위험에 맞서서 그 위험을 뚫고 지나가야 하거든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에 당 대표 출마하는 거 많이 반대했어요. 어차피 대선으로 갈 사람인데, 가다보면 당 대표 임기도 못 채우는데 당 대표를 굳이 할 필요가 있느냐는 당내 반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과정을 뚫고 대통령 후보까지 갔던 것입니다. 이낙연 후보도 역시 마찬가지의 과정을 밟을 것이다. 제가 볼 때는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험에 오를 가능성도 있고요. 오히려 위기에 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럴 때 당 대표로서 어떻게 위기대책 능력을 보여줄 것이냐. 그 부분에 대해서 점수를 얻어야 차기 대권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그걸 극복하고 넘어서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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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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