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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돌아온 양정철…초선 정책모임 ‘알콩달콩’ 출범
2020-07-08 20:21 뉴스A

총선 승리를 이끈 뒤 홀연히 당을 떠났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책 모임을 꾸려 모레부터 시작하는데요.

모임의 별칭은 ‘알콩달콩’입니다.

귀여운 이름과 달리 큰 꿈을 향한 대선 준비모임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친문 최재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민주당 비공개 정책 의원모임이 모레 출범합니다.

[최수연 기자]
모임의 공식 명칭은 '국가재설계회의'이지만,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는 '알콩달콩'이란 별칭으로 불립니다.

국민들이 알콩달콩 살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모임에는 양향자, 오영환, 이탄희, 홍정민, 소병철 등 초선의원과 김병관 전 의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데 전문성을 지닌 영입인재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임에 노동, 세제, 산업, 국방, 외교, 복지 등 각 분야의 전문 연구위원을 둘 계획인데,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함께 정책 논의도 할 예정입니다.

지난 총선 승리 후 당을 떠났던 양정철 전 원장의 여의도 복귀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정책 공부모임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여권 관계자는 "당장 차기 대선뿐 아니라 차차기 대선까지 염두에 둔 의제 개발 연구단체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친문 핵심이 주도하고 전현직 의원 30여 명이 참여하다보니, 알콩달콩이 민주당 내 최대 세력으로 떠올랐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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