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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전 “마스크 쓰세요” 했다고…택시기사 폭행
2020-07-09 15:1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7월 9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조영민 사회부 기자

[송찬욱 앵커]
“OOO 때문에” 조 기자, 이게 무슨 사건인가요?

[조영민 사회부 기자]
지난 6일 강남 거리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이 찍은 영상인데요. 남성 한 명이 다가가자 다른 남성들이 다가가서 머리를 때리고 밀치고 나중에는 발로 차는 모습까지 나오거든요. 맞은 사람은 택시기사였고 때린 사람들은 택시를 타려고 했던 승객들이었습니다.

[송찬욱]
왜 때린 거예요?

[조영민]
일단 피해자인 택시기사의 주장에 따르면, 승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하지 않습니까. 승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승객들이 이를 거부했고, 그 과정에서 시비가 폭행사건으로까지 번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앵커]
여러 명이 동시에 때리는 것 같은데요. 많이 다치지는 않았나요?

[조영민]
일단 이 택시기사는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머리, 다리 이런 쪽에 타박상 등으로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나요?

[조영민]
일단 마스크 사건 경우에는 경찰이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거든요. 이 사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들이 택시기사를 집단폭행한 사건인 만큼 경찰에서는 해당 사건을 강력팀에 배당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고요.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만큼 가해자들을 불러서 실제 조사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김민지]
이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안 쓰면 못 탈 수도 있고 제한을 받잖아요. 이러다보니 의무화된 이후에 자꾸만 이런 폭행사건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조영민]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버스기사와 승객에게 욕설을 한 사건이 있었고요. 마스크 미착용 때문에 승차를 거부하자 종점까지 따라가서 버스기사를 폭행했던 사건도 있습니다. 또 40대 여성이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면서 7분가량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던 사건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많은 공분을 샀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이 시작된 이래로 경찰에 접수된 마스크 미착용 관련 신고건수가 5백 건이 넘었습니다. 이 중에 입건돼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40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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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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