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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동호회원 뭉쳐…‘무면허 뺑소니’ 10대 붙잡아
2020-07-11 19:50 사회

면허도 없는 간 큰 10대가 뺑소니까지 쳤습니다. 새벽 시간이었는데요.

어디선가 차량들이 몰려와 순식간에 붙잡혔습니다. 뺑소니범을 잡아준 이 고마운 운전자들은, 누구였을까요?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서있는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내리지 않고 잠시 후진하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이를 목격한 건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

차량 세 대에 나눠 타고 가해 차량을 뒤쫓습니다.

[현장음]
"야, 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경적을 울리며 추격한 끝에, 도주차량은 얼마 가지 못해 차량 3대에 둘러싸입니다.

[현장음]
"경찰에 신고해! 신고해!"

경찰 조사결과 차량 운전자는 10대 청소년으로, 무면허 상태였습니다.

[정재하 / 자동차 동호회 회원]
"저건 잡아야 한다. 자동으로 몸이 반응한 거죠. 갑자기 확 서더라고요. (운전자가) 남자 한 명(동승자)에게 '네가 운전했다고 하면 안 되겠느냐'…"

잠수통을 멘 구조대원들이 저수지에 들어가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전남 영광의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인 덤프트럭이 저수지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영광소방서 관계자]
"(저수지) 옆의 도로 정비공사였던 것 같습니다. 한 명 사망하셨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사 작업 중 차량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에서 정차 중인 탱크로리에서 황산 5리터가 누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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