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식 사과에 대해 야당이 내놓은 비판입니다.
그렇다면 영혼 있는 사과는 뭘까요?
심리학자의 얘기를 찾아봤더니 먼저 피해자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자기 잘못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또 구체적인 방지책을 내놓고, 마지막으로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500자가 조금 넘는 이해찬 대표의 사과문을 살펴봤습니다.
친구라고 부르며 박 전 시장을 애도했던 이 대표, 고소인에 대한 공감 표현은 안 보였습니다.
잘못의 내용도 두루뭉술했습니다. 성폭력이라는 단어도 피했죠.
진상조사도 서울시에 넘겼습니다.
마지막, 타이밍은요. 이미 5일이나 지난 후였습니다.
책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타이밍이 늦으면 떠밀린 사과가 된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