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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사 실종되고 밀물에 고립되고…해양사고 잇따라
2020-07-19 20:27 뉴스A

서해에서 항해하던 3천 톤급 화물선에서 갑자기 항해사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울릉도에선 바다에 빠졌던 여성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정현우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해경 수색대원들이 망원경으로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 화성시 입파도 근처를 지나던 3천 톤급 화물선에서 29살 남성 항해사가 사라졌습니다.

[평택해경 관계자]
"(배 안에) CCTV가 있기는 있는데 녹화가 안 됐대요."

해경은 선박 이동항로를 따라 경비함정과 헬리콥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깜깜한 밤, 한 남성이 해경 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바다를 빠져나옵니다.

[현장음]
"(구급대원인데 다치시거나 아프신 데 없으세요?) 예."

어젯밤 10시쯤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50대 남성이 밀물에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남성은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밀물로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고립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울릉도에선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울릉도로 놀러온 여성은 밤에 산책을 하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해경 관계자]
"(사고 현장이) 여객선 부두 주변이거든요. 배를 부두 바로 옆에 (대니까) 다 일일이 펜스를 칠 수 있는 건 아니고."

다행히 여성은 부두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을 잡고 버텼고 큰 부상 없이 구조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영상제공 : 평택해경·인천해경·동해해경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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