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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쨍쨍 더워요”…남부는 장마 끝나자마자 ‘폭염특보’
2020-08-01 19:34 뉴스A

이번엔 완전히 다른 풍경 보시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장마가 끝나자마자 한증막 같은 더위가 덮쳤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으로 가리고, 양산을 써봐도 뜨거운 햇볕을 막기 힘듭니다.

저마다 손에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들고 더위를 달래봅니다.

[이동현 / 대구 서구]
"너무 더워서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아요. 햇빛 보는 게 오랜만인데 이렇게 더울 줄 몰랐어요."

[박소은 / 대구 수성구]
"갑자기 더워져서… 역시 대프리카답게. (앞으로) 진짜 더울 것 같아요."

[배유미 기자]
"오늘 대구의 한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었는데요, 시민들은 이렇게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김성진 / 대구 북구]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하고 밖에 나왔는데 바람도 시원해서 좋고. 애들도 축구 하면서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대구가 34.1도로 제일 높았고 울산 33도 , 부산과 광주 30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중부 지방과 대조적으로 제주와 남부지방, 강원 동해안 지역엔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는 닷새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부산도 어젯밤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내내 이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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