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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만 10만 가구…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예정
2020-08-03 19:35 뉴스A

정부와 여당이 드디어 내일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합니다.

서울에서만 10만 가구를 늘리는 방안을 발표하는데요.

10만 가구면, 인구가 적은 서울 구 하나 정도의 많은 세대라 어느 지역에 어떤 방식으로 늘릴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최수연 기자가 미리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신규 주택 10만 호 이상을 공급하는 방안이 내일 발표됩니다.

은평뉴타운의 7배, 위례 신도시의 2배 규모인데 수도권까지 포함하면 약 20만 호 공급이 예상됩니다. 

[홍정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내일 당정청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발표될 것입니다. 주택공급 정책도 투기를 잡기 위한 준비와 병행해야 실수요자와 원거주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재건축 아파트를 통해 6만 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다시 아파트를 건축할 때 좀 더 촘촘하게 짓고, 층수도 35층 제한을 풀어 더 높이는 방식입니다.

용적률을 현재 500% 안팎에서 1000%안팎까지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할 경우 재건축 6층 이상 12층 이하 중층 단지는 기존보다 2.5배,

5층 이하 저층은 3배까지 주택 공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용적률을 높여 늘어난 아파트 가운데 상당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국가에 넘겨야 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 유휴부지 개발을 통해 4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강북권에선 태릉골프장을 비롯해 용산정비창과 상암DMC 부지 등이 개발됩니다,

강남권에서는 대치동 무역전시장(SETEC), 서울의료원 부지 등이 신규 공급지로 개발됩니다.

당정은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 뒤 추가 대응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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