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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기다리게 했다고…햄버거 가게 직원에 총 쏜 남성
[채널A] 2020-08-04 20:1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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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무분별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0대 남성이 햄버거 가게 직원에게 총을 쐈는데, 여자친구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 직원은 숨졌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에 탄 채 주문한 햄버거를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매장.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오랜 대기시간을 참지 못한 여성은 직원에게 거칠게 항의를 했습니다.

40달러를 돌려받고 매장에서 쫓겨난 여성은 남자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직원에게 달려든 남자 친구는 총을 꺼내들었습니다.

[CNN 보도]
"용의자가 '쏠 때까지 2초 줄게'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며칠 전 일을 시작했던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피해자 지인]
"(햄버거 가게는) 그가 더 큰 일로 나아가기 위한 징검다리였어요. 스물두 살에 그의 삶은 끝났습니다."

시카고 주택가 놀이터에서 놀던 9살 어린이가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지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오발탄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레이몬드 릭스 / 숨진 소년 아버지]
"방아쇠를 당기지 마십시오. 죄 없는 사람들이 그 뒤에 있습니다.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을 해친 겁니다."

택배 기사 복장을 한 변호사의 총기 공격으로 현관문을 열어주던 아들을 잃은 여성 판사.

개인 정보를 팔아넘기는 회사들 때문에 주거지가 쉽게 노출됐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에스더 살라스 / 뉴저지 연방지방법원 판사]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우리와 가족을 해할 수 있는 주소 같은 개인정보가 쉽게 공개되는 공포 속에 살아야 하는 점입니다."

무분별한 총기 사용으로 미국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este@donga.com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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