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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5회까지·축구는 수중전…폭우에 울고 웃는다
2020-08-09 20:48 뉴스A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계속되는 비로 프로야구 경기 일정이 꼬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3경기가 진행됐는데요.

한화의 채드벨은 8월, 선발 예고 6번 만에 드디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장마가 시작된 8월,

한화의 다른 선발 투수 경기는 잘 진행됐는데 채드벨로 예고만 하면 어김없이 비가 내렸습니다.

올 시즌 승리 없이 6패만 당해 첫 승이 간절한 채드벨.

어제까지 5번을 예고했지만 모두 우천 취소되며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는데요.

드디어 오늘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1회부터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44개의 공을 던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는데요.

결국, 3회까지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반면 SK는 비 덕분에 8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빗줄기는 5회부터 점점 강해졌습니다.

이번 이닝이 마무리되지 못한다면 노게임이 선언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상대 팀의 호수비로 이닝이 마무리된 후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5회까지 경기가 치러져 SK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넘어질 때마다 물보라가 치는 잔디.

빠른 속도로 드리블해 달려가는데 공은 물에 잠겨 따라오질 못하고 동료에게 건넨 패스는 닿질 못합니다.

수중전에도 골을 만들어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한동안은 수중전에 강한 팀이 덕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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