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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브리핑룸’서 비밀경호국 호위받아 퇴장
2020-08-11 07:2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비밀경호국 호위를 받아 퇴장하고 있다. 사진=A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던 도중 경호원의 호위를 받아 급히 퇴장했습니다. 백악관 인근에서 총성이 울렸기 때문입니다.

10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저녁 브리핑을 하던 중 비밀경호국 요원으로부터 “대통령님, 지금 나가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뭐라고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요원은 “나가야 합니다”고 재차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이 요원과 함께 브리핑룸 밖으로 나갔습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이에 대해 “백악관 외부에서 총성이 울려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한 작전으로 풀이했습니다. 총성이 울린 직후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다른 요원은 브리핑룸이 있는 건물의 문을 잠갔습니다.

이후 몇 분 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룸으로 돌아와 “누군가가 비밀경호국 요원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된 것 같다”면서 “지켜보자”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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