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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곳곳 비…주 후반까지 이어질 듯
2020-08-11 09:24 베스트영상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다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도로도 다시 통제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기상캐스터가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습니다.

남혜정 캐스터, 비가 다시 강하게 오는군요?

[리포트]
네 지금 서울 등 중북부 지역으로는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보다 이 곳 반포한강공원은 흙탕물에 더욱 깊이 잠겨 매우 심각한 상태고,

잠수교는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도 계속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7미터 위로 올라온 상태인데 계속되는 비로 수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면서 통제가 풀릴 떄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서울 시내 도로도 다시 통제됐습니다.

중랑천 월계 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어서면서 오늘 오전 5시 동부간선도로 성수 분기점에서 수락지하차도 진입로가 통제됐습니다.

한강대교 수위가 통제기준인 4.4m를 넘어서면서 오전 6시 10분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나들목 집입로 역시 통제됐습니다.

길이 매우 미끄럽고 시야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심해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질문2] 오늘 비가 종일 이렇게 강하게 오는건가요?

종일 강하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전까지는 중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고 오후부터는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면서 밤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전북 많은 곳은 150mm 이상, 서울, 경기북부, 영서북부에는
30~80mm의 비가 더 오겠고 그 밖의 지역도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 내일은 잠시 쉬어가겠고 낮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에 소나기만 지나겠습니다.

이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으로만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길게는 일요일까지 계속될 수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비로 경남 하동군의 한 도로에는 지름 3m, 깊이 2m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전국 도로 곳곳에 싱크홀이 만들어져 타이어 빠짐 사고 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시고요.

시야 확보가 어려운만큼 서행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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