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오늘은 서울과 경기, 충북 북부 지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이들 지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며 강한 소나기가 올 예정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산간, 계곡 등지에서 야영객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무더운 날씨도 계속 이어집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과 제주도는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그 밖의 지역도 30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잠시 소강상태였던 비는 이번 주말 다시 내립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토요일인 15일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도에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는 일요일인 16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주말이 지나면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중부지방의 장마철이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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