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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3개월 만에…‘정의연 회계의혹’ 윤미향 검찰 출석
2020-08-13 19:58 뉴스A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횡령한 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정의연 수사를 시작한지 3개월 만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 남영주 기자, 조사가 아직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6시간 넘게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정의연 후원금 횡령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지난 5월, 법치주의바로세우기연대 등 10여 개 시민단체가 정의연과 윤 의원을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는데요.

수사가 시작된지 3개월 만에 윤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겁니다.

윤 의원 조사의 핵심 쟁점은 후원금을 개인 계좌로 받아 사적으로 썼는지 여부와 안성 쉼터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정의연을 고발한 시민단체는 수사가 더디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권민식 /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대표]
"고발인 입장으로서 이 상황, 결과를 빨리 알고 싶은데 수사가 진척이 늦어져서 저희도 답답합니다."

검찰은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에 따라 수사 상황을 알리지 못했을 뿐, 수사는 계속 진행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ragonball@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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