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잠시 쉬어간 오늘 후텁지근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텐데요.

특히 이번 비는 내일 오전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에, 내일 저녁부터 모레 낮 사이 수도권과 영서, 충청북부에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청북부에는 많게는 300mm이상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지겠고요. 그 밖의 영동과 충청남부, 경북북부에는 2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비, 조금씩 끝이 보이는데요.

일요일까지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집중된 뒤 장마는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마지막까지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한편, 폭염특보가 내려진 충청 이남 지역은 내일 낮동안 부산 32도, 대구 36도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장맛비가 내리는 수도권과 영서는 서울이 28도 등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