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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객 사고 잇따라…낚시하다 고립된 2명 구조
2020-08-15 19:57 사회

높은 파도 때문에 낚시객 두 명이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도 있었는데, 운전자가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이지운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갯바위,

남성 한 명이 구조용 보트에 앉아 있고,

다른 한 명도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조심스레 보트에 올라탑니다.

두 남성을 태운 보트는 파도에 심하게 흔들립니다.

[현장음]
"줄 가져와, 줄. 줄 가져와."

어제 오후 5시 10분쯤,

낚시객 2명이 갯바위로 올라갔다가 갑자기 파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
"엄청 가파른 데에요. 들어갈 때는 물이 안 차 있어서 들어갔는데 밀물 때 보니까 물이 차니까. 건너오기가 힘들었던 거죠."

두 사람은 고립된 지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파도가 강하거나 기상 상태가 나쁠 때는 낚시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낚싯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관들이 물을 뿌립니다.

오후 1시 20분쯤 부두에 정박해 수리 중이던 5톤급 선박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20분 만에 잡혔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심하게 부서진 SUV 차량이 도로 밖에서 뒤집혀 있습니다.

오전 8시 52분, 부산 동래구 도로에서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겁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많이) 안 다치셔가지고. 술도 취해 있고 해서 귀가조치 시켰고 나중에 출석시켜 조사할 겁니다. 음주운전에 대해서."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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