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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1위’ BTS 위해…우수 대중문화인 입대 연기 추진
2020-09-02 20:19 뉴스A

방탄 소년단, 빌보드 차트 1위에 당당히 올랐죠.

음악사에 남을 엄청난 사건인데 이대로 방탄소년단을 군에 보내는 것 아쉽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그래도 법대로 가야 한다 생각하시는지요.

입대를 미룰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온라인으로 1위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국 / 방탄소년단 멤버]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큰 영광인 것 같아요."

[진 / 방탄소년단 멤버]
"진짜 아미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희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생인 그룹의 맏형 '진'은 올해 12월이면 만 28세가 돼 더는 학업을 이유로 입대를 미룰 수 없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입대 문제는 해외에서도 큰 관심사입니다.

[해외 유튜버]
"BTS의 군 면제가 실제 가능하다는 뒷얘기가 있습니다. 혹시 들어보셨어요?" ("아니요. 못 들어봤어요.")

집권 여당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 가운데 국위선양을 한 경우 만 30세까지 입대 연기를 할 수 있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현역 입영을 전제로 한 연기거든요. 안 가는 게 아니고 무조건 가야 되는데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자"

하지만, 실제로 병역 연기가 가능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인구 감소와 맞물려 병역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국위선양을 위해서는 면제까지는 아니더라도 입대 연기는 가능한 것 아니냐는 의견과 국방의 의무 이행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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