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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대이동이 가장 위험”…감염 경로 불명 ‘최고치’
2020-09-17 19:35 사회

코로나 관련 뉴스 이어가기 전에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15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틀 연속 증가세죠.

정은경 청장은 추석연휴를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6천 명의 직원이 일하는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직원들은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동료이거나, 함께 장례식장에 다녀 온 적이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
"CCTV가 공장이 워낙 넓어서 만평 정도 되는 공간이라서 (마스크 착용 여부는) 확인은 못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도 14명 늘어 46명이 됐습니다.

고양시 일가족의 경우,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가족 1명을 간병한 뒤 가족 여행을 다녀오면서 총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53명.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는 보통 2주 후에 나타난다며 확진자 증가가 거리두기 완화 영향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문제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환자가 26.4%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역사회에 상당수 무증상, 경증 환자가 있다는 뜻인데 이대로 추석 연휴를 맞게 되면 재유행이 우려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가장 큰 리스크는 추석 연휴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는 이제 가을·겨울철에 인플루엔자 등의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는 것과 또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서 환경이 변하는 것,"

방역당국은 대구의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한 27명 중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1명만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은 사례를 소개하며 "마스크는 셀프 백신이자 안전벨트"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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