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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맨]건강식품 vs 건강기능식품…‘이것’ 보고 구별한다?
2020-09-18 19:56 사회

[대한뉴스 (1964년 9월)]
"상가나 백화점도 예년보다 훨씬 경기가 좋아 명절 기분을 한층 더하게 했습니다."

시대별로 추석 선물 변해왔죠. 1960년대. 최고 인기 선물은 설탕이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추석, 건강과 관련된 제품에 관심 많으실 텐데요.

몸에 좋다고 샀는데… 사실은 내가 알던 건강기능식품이 아닐 수 있다는데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질문입니다. 크릴오일, 타트체리, ABC주스…

최근 건강에 좋다며 인기 있는 것들인데 건강기능식품일까요?

모두 아닙니다.



최근 식약처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한다" "통증에 탁월하다" "뱃살 빼는 데 효과 있다"며

허위·과대 광고한 이들 업체를 무더기 적발했는데요.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 서로 다릅니다.

먼저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제품. 명확하게는 '일반식품'을 말합니다.



일반식품은 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법 적용을 받죠.

건강기능식품은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기능성 검사. 부작용은 없는지 안전성 검사를 받아 식약처 인증을 받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똑같이 홍삼을 원료로 해도 인체에 도움이 될 정도의 성분이 들어가 인증받은 건 건강기능식품. 성분이 적게 들어간 액상차, 캔디는 일반식품입니다.



쉽게 알 수 있는 법!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질병 예방이나 치료될까요?

그건 아닙니다.



라벨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의약품은 치료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니라서 "○○에 도움을 줌" "도움 줄 수 있음" 같은 문구를 씁니다.

무엇보다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고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 생길 수 있는데요. 섭취량과 복용법 등 꼼꼼히 따져봐야겠습니다.

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 팩트맨! 많은 문의 바랍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연출·편집: 황진선 PD
구성: 박지연 작가
그래픽 : 유건수, 장태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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