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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하게…서커스도 ‘드라이브 인’으로 본다
2020-09-20 20:05 뉴스A

코로나 19에 지친 아이들, 이번 뉴스 알면 얼른 가자 조를것 같은데요.

화려한 서커스를 ‘차 안에서’ ‘안전하게’ ‘공짜로’ 즐기는 현장.

이현용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무대를 감싼 수 십 대의 차량들.

손 소독을 하고 열 체크까지 꼼꼼하게 한 뒤 입장을 시작합니다.

올해가 3회째인 서울 서커스 축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사전 예약 차량 30대 가운데 자가용이 없는 관객을 위해 별도 렌터카 관람석도 마련했습니다.

서커스가 마냥 신기한 아이들은 선루프 위로,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감상합니다.

[윤슬 / 경기 파주시]
"광대 아저씨가 저글링 하면서 자전거 타는 게 재밌었어요."

아이와 함께 집 밖을 나선 엄마도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이연희 / 서울 은평구]
"아이들이 등원을 못하고 있어서, 집에만 있으니까 답답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좋습니다."

코로나 시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한 새로운 공연 방식.

코로나 속에 훌쩍 다가온 가을.

'문화 갈증'을 해소할 화려한 서커스 기예는 다음달 11일까지 무료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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