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발 코로나 확산…‘강남 테헤란로’ 집단감염 비상
[채널A] 2020-09-23 19:4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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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좀 누그러졌나 싶으면 또 늘어납니다.

코로나 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한복판 테헤란로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건물 앞에 방문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투자를 유도하는 코인방이나 다단계 방문판매 모임을 자제하라는 경고문도 보입니다.

이 오피스텔 6개 층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자 관리실에서 붙인 겁니다.

[오피스첼 관계자]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죠. (코인방이랑 이런 거.) 예 뭐 다단계."

서울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있는 테헤란로에는 최근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오피스텔 단지에서만 이미 확진자 41명이 나온데다, 2km 떨어진 또 다른 건물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32명에 이릅니다.

관련 확진자가 32명이 나온 이 건물 9층과 10층에는 부동산 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업체 안에 있는 밀폐 구조의 콜센터가 감염 경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
"테헤란로는 입주 기업과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의 번화가인데요.

이곳 일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테헤란로 주변 건물엔 감염에 취약한 방문판매나 다단계 업체가 밀집해 있고 확진자들의 동선도 복잡합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관련된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산할 우려가 있다."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나온 건물 방문자들을 찾아 검사를 받게 하고 있지만, 은밀하게 열리는 다단계나 방문판매 업체의 소규모 모임 등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강남구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소규모 모임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김재혁 기자 winkj@domha.com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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