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수배 12일 만에…‘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체포
[채널A] 2020-09-23 19:5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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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도소'.

성범죄자로 지목된 사람의 신상정보를 개인이 인터넷에 공개하는 사이트죠

최근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폴이 '적색수배'를 내린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가 어제 베트남에서 붙잡혔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 범죄자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한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가 어제 오후 6시쯤 베트남 호찌민에서 붙잡혔습니다.

30대 남성으로 디지털 교도소와 SNS를 통해 성 범죄자로 지목된 인물의 개인정보를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재홍 / 경찰청 인터폴 계장]
"주거지로 들어오는 사람을 잠복해있다가 잡게 된 것입니다. 신원 확인 과정에서 본인이 저희가 찾는 피의자가 맞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2월 캄보디아로 출국해, 5월 베트남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고, 이달 10일 인터폴 수배 최고 단계인 적색 수배서가 발부됐습니다.

적색 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려지는 국제 수배입니다.

남성은 인터폴 공조수사 22일 만에 베트남 공안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남성을 국내로 압송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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